청남대서 구스타프 클림트展 개최… 황금빛 색채의 향연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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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이종구 기자
입력 2023-10-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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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화 '키스' 등 구스타프 클림트 작품 50여점 전시

  • 6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통령기념관서 열려


구스타프 클림트展 포스터 사진  청남대관리사업소
구스타프 클림트展 포스터. [사진 = 청남대관리사업소]
가을을 맞아 대통령 옛 별장인 청남대에서 관람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전시회가 열린다.
 
청남대관리사업소 세계적인 명화 '키스'로 대표되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레플리카展을 오는 6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통령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진행된 모네&르누아르, 빈센트 반 고흐의 뒤를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세계 명화 전시는 19세기 말~20세기 초의 심볼리즘과 아르누보 양식을 대표하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화가이자 황금빛 화가로 불리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유화, 드로잉 등 50여 점의 명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아카데미즘, 역사주의 ▲분리주의자로의 전환기 ▲황금시기(완숙기) ▲화려한 양식 총 4부로 나누어 소개한다.
 
전시 외에 직접 나만의 클림트 명화를 완성할 수 있는 명화 도안 색칠하기와 퍼즐 맞추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포토존이 준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남대 김종기 소장은 “깊어 가는 가을을 맞아 관람객들의 감성을 더욱 깊어지게 해줄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황금빛과 화려한 양식으로 장식된 클림트의 명화를 감상하며 삶의 위안을 얻어가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남대는 오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제16회 가을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국화·분재·조형물·야생화 전시는 물론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체험프로그램, 웨딩박람회, 각종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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