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 복식 한국대표팀 최솔규·김원호 조가 세계 2위 중국을 꺾었다. 중국은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하는 등 한국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지만, 한국은 막판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8강에 올랐다.
최솔규·김원호 조는 4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 16강에서 중국 랑웨이컹·왕창조와 만나 세트 점수 2대1(21-10, 18-21, 23-21)로 승리했다. 한국은 32강에서 일본을 2-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라왔지만, 상대는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중국을 맞았다.
이날 최솔규·김원호 조는 1세트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21-1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불과 14분 만에 완승으로 끝았다. 2세트 역시 중반까지 경기를 주도한 한국의 승리가 예상됐으나, 중국은 왕창의 드롭샷으로 점수를 뽑으면서 맞불을 놨다. 결국 18-17에서 잇따라 4점을 내주며 세트를 내줬다.
마지막 세트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2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린 중국은 3세트 내내 한국을 흔들었고, 13-19까지 내몰렸다. 2점만 내주면 중국의 승리였지만 막판 투혼을 발휘한 최솔규·김원호 조는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중국은 한국 분위기에 휩쓸리며 실수를 범했지만, 량웨이창의 헤어핀이 네트에 맞고 넘어오면서 먼저 20점의 매치포인트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최솔규·김원호 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18-20에서 연속 2득점을 올리며 듀스로 이끌었다 마지막 2연속 득점을 뽑아낸 한국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솔규·김원호 조는 4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 16강에서 중국 랑웨이컹·왕창조와 만나 세트 점수 2대1(21-10, 18-21, 23-21)로 승리했다. 한국은 32강에서 일본을 2-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라왔지만, 상대는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중국을 맞았다.
이날 최솔규·김원호 조는 1세트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21-1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불과 14분 만에 완승으로 끝았다. 2세트 역시 중반까지 경기를 주도한 한국의 승리가 예상됐으나, 중국은 왕창의 드롭샷으로 점수를 뽑으면서 맞불을 놨다. 결국 18-17에서 잇따라 4점을 내주며 세트를 내줬다.
마지막 세트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2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린 중국은 3세트 내내 한국을 흔들었고, 13-19까지 내몰렸다. 2점만 내주면 중국의 승리였지만 막판 투혼을 발휘한 최솔규·김원호 조는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중국은 한국 분위기에 휩쓸리며 실수를 범했지만, 량웨이창의 헤어핀이 네트에 맞고 넘어오면서 먼저 20점의 매치포인트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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