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만리장성에 막힌 장우진-임종훈, 탁구 男 복식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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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10-0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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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임종훈 조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판전둥-왕추친 조를 상대로 0대 46-11 8-11 7-11 3-11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장우진-임종훈 조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판전둥-왕추친 조를 상대로 0대 4(6-11 8-11 7-11 3-11)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한국 탁구 대표팀 장우진-임종훈 조가 중국 벽에 막혀 은메달을 획득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판전둥-왕추친 조를 상대로 0대 4(6-11 8-11 7-11 3-11) 완패를 기록했다.

이 패배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판전둥-왕추친 조에 돌아갔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다. 복식 2위가 판전둥-왕추진 조이지만, 중국 선수들이 개인 랭킹에서는 1위와 2위로 앞섰다.

상대 전적은 장우진-임종훈 조가 판전둥-왕추진 조에 밀렸다.

1세트가 시작됐다. 중국이 한국을 압박했다. 6-11로 점수를 벌렸다. 2세트 한국이 집중도를 높였다. 중국의 실수를 유발했다. 1세트에 비해 팽팽했다. 동점 혹은 1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장우진이 두 번 연속 실수를 범했다. 장우진의 실수를 임종훈이 메웠다. 7-8 상황에서는 랠리가 이어졌다. 힘 싸움이다. 선수 4명 모두 바닥에 주저앉을 정도로 탁구공을 퉁겼다. 팽팽했던 흐름이 깨진 것은 중국 선수의 센스로다. 2세트는 8-11로 종료됐다.

게임 스코어 0대 2. 3세트로 이어졌다. 한국은 랠리에서 점수를 내줬다. 다음 랠리에서는 내주지 않았다. 3-3으로 따라붙었다. 이후에는 중국의 탁구공에 흔들렸다. 중국은 점수를 순식간에 3-10으로 벌렸다.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6-10까지 따라붙었다. 흐름을 찾았으나 중국이 세트를 가져갔다.

세트 스코어 0대 3.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세트. 한국은 기선 제압을 노렸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중국과의 실력 차가 컸다. 3-11을 기록했다.

판전둥-왕추친 조가 0대 4로 금메달을, 장우진-임종훈 조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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