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2018억원 규모의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추경액을 반영하면 예산안은 기존보다 9.8% 증가한 2조2615억원을 늘어난다.
시는 일반회계 934억원과 특별회계 1084억원을 각각 증액했다.
시는 순 세계잉여금과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액, 국도비 보조금 등을 재원으로 주요 현안 사업을 반영해 건전재정을 유지하면서 민생 현안 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사업을 국도비를 확보해 추진해 시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절감한 예산을 각종 기반 시설 확충과 현안 사업에 투자하는 재정 기조를 유지해 왔다.
이번 추경에서도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총 109억원을 확보했다.
또 △리비교 북측 연계 도로 재포장 및 경의로 상습 정체 교차로 개선 각 19억원 △한빛지하차도 침수 방지 보수공사 14억원 △운정 건강공원 시설개선 11억 원 △금촌천·소리천·한빛지하차도 자동 차단 시설 설치 7억4000만원 △운정역~야당역~야당과선교 연결도로 개설 3억원 등 각종 현안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했다.
시정 역점 사업과 미래 성장 동력 추진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 73억원 △운정3·6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31억원 △성매매 집결지 거점시설 조성 5억원 △평화경제특구 조성 기본 구상 용역 2억5000만원 등을 계상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으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에 113억원을 반영했다.
대중음악 전용 공연장 조성 60억원을 비롯해 국제규격 인공암벽장 건립 35억원, 도로 설해 대책 운영 7억4000만원도 이 사업에 포함했다.
김경일 시장은 "고물가 등 불안정한 경제 여건이 지속될수록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주요 현안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다음 달 4일 열리는 제242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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