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현장서 선수단 격려…권순우 비매너는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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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9-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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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중앙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대표팀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중앙)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대표팀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장 제2차관은 23일 개회식부터 27일까지 5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장 제2차관은 지난 25일과 26일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관전한 경기는 여자 기계체조 예선, 여자 핸드볼 예선, 남자 펜싱 사브르 준결승, 수영 계영 결승, 사격 공기소총 혼성 단체, 여자 수구 예선 등이다.

장 제2차관은 여자 기계체조 선수인 오소선에게 "부상 없이 잘 끝낸 것이 더 다행이다.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고 격려했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승리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에게는 축하를 건냈다. 이에 대표팀의 신은주는 "선배 체육인이자 현재 문체부 제2차관이신 장미란 선배님께서 예선전부터 응원을 와주셔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장 제2차관은 지도자들과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태릉 선수촌에서 같이 훈련했던 분들이 현재는 지도자로서 우리나라 체육의 미래를 위해 힘써주고 계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장 제2차관은 지난 25일 남자 테니스 단식 경기에서 비매너 행위 논란이 있었던 권순우에 대해 이날(26) 최윤(OK금융그룹 회장) 선수 단장과의 통화에서 "아쉬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 대회는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국제무대이기 때문에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줘야 한다. 오늘 있었던 문제 행동은 상당히 유감이며 다시는 대한민국 선수단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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