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피해 양식어가 231개소에 186억원 복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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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9-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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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피해 양식장 점검하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서울연합뉴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25일 전남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에 소재한 고수온 피해 양식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2023825 수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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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8월 25일 전남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에 소재한 고수온 피해 양식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


해양수산부는 올해 고수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남(통영, 거제, 남해, 하동), 전남(여수) 지역 양식어가 231개소에 대한 복구비 186억원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부는 민생 안정을 위해 피해신고와 조사가 완료된 양식어가를 중심으로 추석 전에 1차로 지원하고, 고수온 특보 해제 이후 2차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고수온 피해 규모는 21일 기준 16개 시·군 573어가, 어류 1979만 마리, 멍게 861줄 등이다.

정부는 피해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를 위해 재난지원금과 재해 복구 융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한다. 피해정도에 따라 사용 중인 수산정책자금의 상환기한을 최대 2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피해복구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고수온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 어업인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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