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시루 이행시 짓기’ 이벤트는 시루를 사용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모바일 시루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시루 5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시루 활성화에 함께해 준 일반 시민(130명)과 가맹점주(100명)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상품은 지역매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시흥시에서 운영 중인 꿈상회 상품 ‘꽃차 2종 선물 세트’가 제공된다.
축제 참가자들이 시흥화폐 시루 부스를 방문해 ‘시루 5주년 축하 댓글’을 남기면 선착순 1일 1천 명에게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시흥시 소상공인과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시루 5주년과 누적 판매액 1조 돌파를 기념하면서 시루에 큰 호응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앞으로도 지역화폐 시루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더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2018년 지역 경제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민관이 협업해 시흥화폐 시루를 도입하고 전국 최초로 큐알(QR) 결제 모바일 지역화폐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58만의 시흥시민 중 62.5%가 모바일 시루를 이용 중이다.
소비자에게 간편함을 전하고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가 없다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기업환경 개선사업’ 참가업체 모집
경기 시흥시는 관내 제조중소기업의 환경 개선으로 근로자의 복지와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자 ‘2024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기업환경 개선사업은 경기도와 시흥시가 기업 내·외부 환경 개선비용을 일정 비율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사업은 △노동환경 개선사업 △지식산업센터 개선사업 △작업환경 개선사업 △소방시설 개선사업(신규) 등 총 4개 분야로 진행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노동환경 개선사업’은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300억원 이하이고 종업원 200명 미만인 중소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샤워실 등의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 개선사업’은 준공 후 7년 이상 된 지식산업센터의 공공시설물 개·보수, 노화 기계실 및 전기실 개·보수를 지원한다.
‘작업환경 개선사업’은 50명 미만 소규모 제조업을 대상으로 작업공간의 개·보수, LED 조명, 적재대, 환기 집진장치의 설치 및 개·보수 등을 지원한다.
올해 신설된 ‘소방시설 개선사업’은 제조중소기업 또는 지식산업센터의 경보설비, 무선화재 감지기, 자동화재탐지설비, 자동확산 소화기 설치 및 개·보수, 작업공간의 노후 전기배선 교체를 지원해 더욱 안전한 기업환경 조성을 돕는다.
이번 사업은 기업 부담을 보다 완화하고자 도비 40%, 시비 40%, 자부담 20% 비율로 진행한다.
노동환경 개선사업과 작업환경 개선사업 분야의 경우, 종업원 10인 미만의 영세기업이 신청하면 10%를 도비로 추가 지원해 기업 부담을 줄인다. 다만, 지원 초과액은 자부담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페이지에서 기업환경 개선사업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직접 또는 우편(시흥시 시청로 20, 4층 기업지원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오는 10월 6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이후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 검토와 현장 실태 조사 및 경기도협의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기업 내·외부에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근로자 복지 향상과 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어 해마다 관심과 호응이 늘고 있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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