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물렁" 강남 한복판서 또…강남 차병원→교보타워 한때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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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3-09-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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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서 관계자들이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19일 내려앉은 도로는 이 지점의 반대 방향 차로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서 관계자들이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19일 내려앉은 도로는 이 지점의 반대 방향 차로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 언주역 인근에서 도로침하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1시48분쯤 서울 강남구 차병원사거리 지반이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차병원사거리에서 교보타워사거리까지 봉은사로 4개 차로가 한때 통제됐다.
 
경찰과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날 논현로에서 교보타워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IBK기업은행 앞 도로 아스팔트가 물렁물렁해지고 일부 갈라졌다.
 
당국은 "도로가 움푹 패여 싱크홀 징조가 보인다. 차가 덜컹하고 지나간다"는 신고를 받고 약 2시간30분 만인 오후 4시15분쯤 복구작업을 마쳤다.
 
구청 관계자는 "지난번 상수도관 파손 때 물이 차병원사거리 쪽으로 흘러내려 주변 지반이 약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에도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언주역 8번 출구 앞 봉은사로에 상수도관 파손으로 인해 지름 1m, 깊이 1.5m가량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이날 내려앉은 도로는 이 지점의 반대 방향 차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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