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화제가 된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2차 입주자 추첨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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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순=박승호 기자
입력 2023-09-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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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실시한 1만원 임대주택 2차 입주자 추첨 모습 사진화순군
화순군이 실시한 1만원 임대주택 2차 입주자 추첨 모습, [사진=화순군]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2차 입주자 추첨이 지난 17일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날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추첨에서는 청년과 신혼부부 463명이 참여했다.
 
당초 추첨 대상자는 495명이었지만 32명이 불참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추첨 순서는 신혼부부가 먼저 하고, 뒤이어 청년부가 추첨했다.
 
2차 ‘1만원 임대주택’ 공급량은 청년에게 26가구, 신혼부부 26가구로 총 52가구다.
 
하지만 신혼부부 서류심사 통과자와 행사 참여자가 21명에 그쳐 남은 5가구는 청년에게 재배정됐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청년 31명과 신혼부부 21명이 선정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날 추첨식에서 “높은 주거비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들을 위해 만원 임대주택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이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주거비 문제뿐 아니라 취업과 양육 문제까지 해결하기 위해 더 좋은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차 추첨 당첨자는 10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고 입주 즉시 화순군에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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