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2년 차 마다솜, 연장 승부 끝 생애 첫 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인천=이동훈 기자
입력 2023-09-17 16: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23 KLPGA 투어

  •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FR

  • 마다솜, 연장서 버디 '첫 승'

마다솜이 17일 인천 중구 클럽72 하늘 코스파72에서 열린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티샷 중이다 사진KLPGA
마다솜이 17일 인천 중구 클럽72 하늘 코스(파72)에서 열린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티샷 중이다. [사진=KLPGA]
마다솜이 연장 승부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마다솜은 17일 인천 중구 클럽72 하늘 코스(파72)에서 열린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소이와 연장 대결을 벌였다. 연장 1차전 결과 마다솜이 버디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마다솜이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53개 대회 출전만이다. 준우승은 지금까지 2회 기록했다. 지난 6월(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과 8월(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이다.

2위로 출발한 마다솜은 전반 9홀 버디 1개를 기록했다. 6번 홀에서다. 두 번째 버디는 11번 홀에서 기록했다. 이후 13번 홀과 14번 홀 거푸 버디를 적었다. 17번 홀 보기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18번 홀 파를 기록했다.

전날 5위였던 정소이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18번 홀 버디로 대결을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차전은 18번 홀에서 진행됐다. 세 번째 샷, 두 선수 모두 깃대 근처에 공을 떨궜다. 정소이의 공은 2.5m, 마다솜의 공은 2m 거리다. 먼 거리인 정소이가 먼저 버디 퍼트를 시도했다. 굴러간 공이 홀을 외면했다. 이번엔 마다솜 차례. 부드러운 퍼트와 함께 굴러간 공이 홀 속으로 사라졌다. 투어 동료들이 마다솜을 향해 뛰어갔다. 갤러리가 우승자를 향해 손뼉을 쳤다.

마다솜은 "전반에는 긴장하지 않았다. 후반에 긴장했다. 한국여자오픈 준우승이 전환점이었다. 그때 이후에 자신감이 생겼다. 다시 우승을 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미와 최예림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 공동 3위에 위치했다.

아마추어 김민솔은 13언더파 203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베스트 아마추어 상을 받았다.

생애 첫 승을 노렸던 이세희는 12언더파 204타 공동 7위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대상 포인트, 상금 순위 1위 이예원은 11언더파 205타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이예원과 대상, 상금왕을 두고 격돌 중인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예원은 대상 포인트를 얻지 못했지만, 상금 1016만원을 더해 9억9954만4197원을 쌓았다. 10억원 돌파는 뒤로 미뤄야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