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철도노조 파업 중단 촉구...윤재옥 "명백한 민폐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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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9-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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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양수 "국민의 발과 경제 볼모로 협박"

  • 송언석 "코레일 직원 1인 보수액 일반 직장인 2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5일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에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철도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인 서울역 기반 고속철도(KTX)와 수서고속철도(SRT) 통합은 정책 변경을 요구하는 것으로 근로조건 개선 요구도 아니고 교섭 대상조차 아니다"라며 "결국 철도노조 파업은 명백한 정치 파업이며 민생을 볼모로 한 민폐 파업"이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방만 운영과 부실화가 매우 심각한 코레일이 개혁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자기 밥그릇만 지키겠다는 파업을 어떤 국민이 지지하겠나"라며 "철도노조는 철도 독점체제 구축으로 철밥통을 지키려는 정치적 파업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도 "철도노조는 SRT와 서비스 경쟁이 없던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이번 파업을 펼친 거란 분석이 많다"며 "국민의 발과 대한민국 경제를 볼모로 협박을 일삼고 있다"고 일갈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철도노조가 기본급 29만2000원 인상을 요구하는데 이를 실현하려면 무려 932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코레일 재무 상황을 보면 임금인상 여력이 없어 보이는 게 현실"이라며 "손실 나는 회사에 임금 인상만 주장하게 된다면 이 회사는 거덜날 게 뻔하다"고 비판했다.
 
또 "코레일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연간 6691만원으로 중소기업 평균 연봉 3192만원을 받는 일반 직장인의 2배가 넘는 수준"이라고도 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지난 14일 수서행 KTX 도입, 고속철도 운영 경쟁체제 중단 및 '철도 민영화' 검토 중지,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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