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관내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세원과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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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9-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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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장농공단지 부지 내 선루프 공장 증설

  • 55억원 투자, 21명 고용 창출

사진원주시
[사진=원주시]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14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자동차용 필터류(오일필터, 에어필터) 생산 기업인 ㈜세원과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남진우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이정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세원은 원주 태장농공단지에 본사와 공장, 연구소를 두고 자동차용 필터류를 주력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Single PPM 품질혁신전진대회* 대통령상”, 국무총리 표창과 각종 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세원에서 생산된 자동차용 필터 및 시스템, 모듈제품은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GM코리아, 르노코리아, 볼보 건설기계 등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납품되고 있다.

세원은 캠핑 등 젊은 트렌드에 맞추어 선루프 산업에 신규 투자를 결정하고 내연 기관 자동차 산업 축소에 대비해 친환경 자동차 산업으로 전환을 도모하고자 태장농공단지 부지 내 공장 증설을 계획했다.

원주 태장농공단지 부지에 건축 및 설비 약 55억원을 투자해 약 3275㎡(992평) 규모의 선루프 제조공장을 2024년 3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약 21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원주시의 자동차 부품 산업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세원의 이번 투자는 원주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기업이 더욱 성장해 세원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원주 댄싱카니발 ‘붐업’ 위한 수도권 집중 홍보
강원 원주시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3 원주 댄싱카니발의 성공 개최와 붐업을 위해 수도권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오는 16일 ‘춤추는 도시 원주!’라는 슬로건을 앞세워홍익대,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거점 지역에서 현장 홍보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2022 댄싱카니발 은상 수상팀 ‘고블린 댄스스튜디오’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댄싱카니발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축제 소개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화 관광과장은 “원주시는 수도권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한 만큼 더 많은 수도권 관광객이 댄싱카니발에 찾아와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8월 24일 수도권 여행사 3곳과 댄싱카니발 연계 관광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도권 관광객 400명 모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댄싱카니발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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