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농업분야 집중호우·태풍 피해 복구에 3200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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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3-09-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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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유시설 복구 위해 2124억원 지원…공공시설 복구에 1076억원

세종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사진아주경제DB
세종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사진=아주경제DB]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인해 발생한 농업분야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총 3200억원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7월 발생한 집중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 등으로 인해 농지 7100ha에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가축 96만9000마리가 폐사했다. 또 농경지 1400ha가 유실되거나 매물됐고, 저수지·용배수로 등 공공시설 856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농업피해 농업피해 지원기준 상향·확대 방안'에 따른 복구계획을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농업 분야의 총 복구비 3200억원 중 2124억원은 피해농가 대상 사유시설 지원에 쓰인다. 이 가운데 1385억원은 사유시설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재난지원금으로 쓰이고 739억원은 위로금으로 추가 지원한다. 저수지와 용배수로 등 공공시설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1076억원이 사용된다.

정부는 복구비 지원과 함께 간접지원으로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에도 나선다. 이와 별도 경영자금을 희망하는 농가에는 1.8% 고정금리 또는 6개월 변동금리의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융자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수해피해 농가의 피해회복과 조속한 영농재개를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 지원확대 방안을 마련했다"며 "재난지원금과 위로금을 추석 전에 농가에 지급할 수 있도록 지자체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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