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광시장의 트렌드와 급증하고 있는 소규모 개별여행객의 기호를 반영해 비짓부산패스 상품인 시간제한형 24시간권, 48시간권, 수량제한형 BIG3, BIG5 4종이다.
비짓부산패스는 부산의 주요 관광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교통카드 기능까지 연계돼 관광패스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글로벌 관광시장이 재개되는 지난 2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한 바 있다.
시행된 시범운영 기간 동안 비짓부산패스 24시간 권과 48시간 권이 3만 4543장 판매돼 판매목표를 230% 달성했다. 또한 세계적 온라인여행사(OTA) 별점은 4.8점을 기록했고, 긍정적 사용 후기가 92%에 달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수량 제한형 '빅3', '빅5'는 3일 이상 장기 체류하는 MICE나 의료관광객, 유학생 등 여행객의 수요를 고려해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무료가맹점 3곳 또는 5곳을 선택해 6개월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시는 정식 출시에 맞춰 비짓부산패스 사용 가맹점을 당초 107곳에서 163곳으로 확대해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관광시설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비짓패스 정식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과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비짓부산패스 공식사이트에서는 빅3, 빅5 대상 50% 대폭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신규 판매처로 추가된 글로벌 온라인여행사인 라쿠텐트레블(Rakuten Travel)을 비롯한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트립닷컴(Trip.com)에서는 배너 광고와 할인 프로모션 등도 진행한다.
일부 무료가맹점 대상 방문 미션 이벤트도 추진해 부산관광의 필수품인 비짓부산패스의 매력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한편, 비짓부산패스 정식 운영에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부산 롯데호텔에서 비짓부산 패스의 정식 출시를 알리고, 비전에 대해 공유하는 '비짓부산패스 론칭쇼'가 열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에 정식 출시하는 비짓부산패스는 가성비와 편의성을 갖춘 매력적인 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지역 관광업계와 해외관광객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부산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