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적 퍼포먼스 논란'…마마무 화사,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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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9-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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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화사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마마무 화사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선정성 논란'에 휩사인 그룹 마마무 화사가 경찰 조사까지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퍼폼너스의 음란성 여부를 판단해 송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말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문제가 된 퍼포먼스의 의도와 배경 등에 대해 질문했다. 

앞서 화사는 지난 5월 12일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차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솔로곡 '주지마' 안무 중 혀로 손가락을 핥은 뒤 특정 부위를 만지는 안무를 선보였다. 

해당 퍼포먼스는 '직캠'(팬들이 직접 찍은 영상) 형태로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퍼졌고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지난 6월 22일 화사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학인연은 고발장에서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하여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안무의 맥락과 맞지 않아 예술 행위로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공연음란죄는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음란한 행위를 했을 때 성립된다. 시대의 변화와 행위의 의도, 맥락 등에 따라 법적 판단이 유동적이다. 혐의가 인정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로 처벌받는다.

화사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화사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이 맞다"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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