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비상장 기업 '모 아니면 도'....제도 미비 틈타 증권사 멋대로 가치산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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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9-0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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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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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요뉴스
▷비상장 기업 '모 아니면 도'....제도 미비 틈타 증권사 멋대로 가치산정
-비상장주식 종목 편입 신탁 규모가 올해 상반기 1조원을 상회. 국내 증권사들이 비상장기업 주식 평가에 대한 특정 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원금 손실률은 숨기고 투자자에게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는 지적이 나옴.
-해당 상품은 투자자들이 계좌에서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원금 확인은 가능하지만 일반 주식 계좌처럼 수익 또는 손실은 확인할 수 없음. 반면 증권사는 투자자에게는 수익률 책정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하면서 증권사 내부에서는 수익 또는 손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음.
-비상장주식의 경우 증권사가 2%의 선취 수수료를 떼감. 이에 손실이 커도 증권사는 같은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 IPO 시장 부진에 관련 상품의 상품의 수익성은 크게 낮아짐.
-비상장주식 종목 편입신탁은 고위험 상품인 만큼 투자자에게 정보 비대칭성, 불완전 판매 이슈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함. 관련 상품 관련 당국에서 정한 기준은 없음. 시가 평가를 명확히 할 수 없어 어렵기 때문. 손실률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옴.

◆주요 리포트
▷ISM 제조업 지수 반등은 TSMC 대비 삼성전자 강세를 역설 [삼성증권]
-미국 8월 ISM 제조업 지수는 47.6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6월 바닥 통과(46.0포인트) 이후 반등 추세가 지속. 절대 레벨은 여전히 기준선(50포인트) 하회 중.
-한국 수출, 기업 실적, 외국인 수급에 절대적 상관성을 지닌 미국 ISM 제조업지수 개선 흐름의 추세화 가능성을 판단하는 게 중요.
-주목할 점은 미국 ISM 제조업 지수와 삼성전자, TSMC 상대주가의 상관관계. ISM 제조업 지수 하락기엔 글로벌 IT·반도체 밸류체인 내 최종 소비재와 서비스업 색채가 짙은 TSMC가 우세. 지수 상승기엔 중간 자본재와 제조업 성격이 강한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우세.
-미국 ISM 제조업 지수가 상승 추세여도 삼성전자 반격이 당장 풍선효과격으로 시장 전반의 추세적 상승으로 확산되긴 무리. 최근 삼성전자 반등은 SK하이닉스와의 단기 로테이션 트레이딩 성격. 

◆장 마감 후(4일) 주요공시
▷한국항공우주, 2022년 1월 28일자로 받은 부정당업자 제재(입찰 참가자격 제한) 9월 1일자로 해제.
▷KIB플러그에너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 1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그린생명과학, 5일 무상증자 권리락 발생.
▷삼성전기 "미국 자동차 업체와 카메라 모듈 공급계약 체결했으나 공급 수량 및 금액 등은 정해진 바 없음" 
▷휴센텍, 약 23억원 규모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와 회로카드 조립체 공급계약 체결. 최근 매출액 대비 12.38% 규모.
▷올리패스, 운영자금 조달 위한 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클래시스, 이루다 주식 368만918주를 총 404억원에 양수.

◆펀드 동향(1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02억원
▷해외 주식형 +225억원

◆오늘(5일) 주요일정
▷한국: 2분기 GDP
▷중국: 8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유로존: 7월 생산자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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