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대규모 인사이동...초대 실장급 대변인에 이동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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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9-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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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행안부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1일 초대 실장급 대변인으로 이동옥 현 대변인(국장급)을 승진 유임하는 등의 실장급 전보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앞서 행안부와 교육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의 대변인 직급을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실장급 대변인을 두는 정부 부처는 외교부를 포함해 총 8곳이다.

아울러 구만섭 국가기록원장이 10년 만에 부활한 차관보로 전보됐다.

장·차관을 보좌하는 차관보는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지방자치균형발전실이 승격돼 신설됐다.

이용철 재난협력실장이 안전예방정책실장, 하병필 기획조정실장이 국가기록원장,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이 정부청사관리본부장으로 전보됐다.

아울러 김민재 지방행정정책관이 기획조정실장, 서보람 디지털정부국장이 디지털정부실장, 김광용 인사기획관이 자연재난실장, 진명기 지방세정책관이 사회재난실장으로 승진했다.

정선용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충북 행정부지사로, 김하균 의정관이 세종 행정부지사로 각각 전보, 승진 발령이 났다.

행안부는 최근 신임 차관으로 고기동 전 세종 행정부시장을 임명하는 등 이례적인 인사를 단행하면서 대대적인 조직 혁신을 예고했다.

고 차관은 실장급으로 승진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았고, 행안부 본부 실장을 거치지 않고 차관으로 발탁돼 대부분의 현 행안부 실장급보다 공직 생활을 늦게 시작했다.

이번 실장급 인사도 인적 쇄신을 통해 조직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 조만간 단행될 국장급 인사도 대규모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행안부는 앞서 국정운영의 중추 부처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변화된 기후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재출범 수준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재난안전본부를 대폭 개편한 데 더해 디지털정부실 및 지방시대 차관보(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 상계)를 신설했고, 정부혁신조직실은 혁신조직국으로 격하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직무 복귀 후 실장급 간부들을 대거 교체하면서 조만간 단행될 국장급 인사도 대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

△구만섭 차관보→국가기록원장
△이용철 재난협력실장→안전예방정책실장
△하병필 기획조정실장→국가기록원장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정부청사관리본부장
△정선용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정부혁신조직실장
△이동옥 대변인→전담직무대리대변인
△김민재 지방행정정책관→기획조정실장
△서보람 디지털정부실장→디지털정부국장
△김광용 자연재난실장→ 인사기획관
△진명기 사회재난실장→지방세정책관
△김하균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의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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