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디지털‧바이오 헬스케어 선도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원주=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8-31 11: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오톰·현대메디텍 2개 기업, 총 208억원 투자 및 48명 신규 고용 창출

사진원주시
[사진=원주시]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31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이동용 초저선량 엑스레이 생산기업 ㈜오톰, 바이오 헬스 제조기업 ㈜현대메디텍과 원주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오준호 대표이사, 송미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톰은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의료용, 산업용 엑스레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며 95% 이상의 정확성을 갖추고 있는 AI 엑스레이 분석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오톰의 ‘포터블 엑스레이’는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에 참여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원격의료 시스템 인허가, SW 등록 등의 인증을 획득했다.

㈜오톰은 이동용 엑스레이를 넘어 이동용 CT 촬영기기 연구개발에 따른 제조시설을 확보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이번 원주공장의 추가 신설을 결정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오톰은 원주 문막 반계일반산업단지 부지에 60여억원을 투자해 약 1567.96㎡(500평) 규모의 이동용 엑스레이와 CT 제조 공장을 신설해 약 25명이 신규 고용될 예정이다.

한편, 바이오 헬스케어 선도 기업인 ㈜현대메디텍은 원주시 기업도시에서 봉합사, 자동약물주입기, 필러 등 바이오헬스케어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며 핵심 기술인 매선요법을 통해 국내 최초로 안면조직 고정용 실의 임상실험을 통과하는 등 기술력이 입증된 기업이다.

㈜현대메디텍은 피부미용에 대한 특허 및 기술(GMP&ISO)이 반영된 제품을 개발해 현재 미국, 호주, 브라질, 유럽 등 50여 개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현대메디텍은 기존 공장 옆 부지에 148억원을 투자해 1만3223㎡(4000평) 규모의 필러, 약물주입기 등 바이오 헬스케어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2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오톰과 ㈜현대메디텍의 공장 신설 투자는 원주 디지털 및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확장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두 기업이 원주에 잘 정착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불안감 해소 위한 수산물 소비 활성화 추진
강원 원주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국내 수산물의 안정성 홍보와 원주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과 원주시 국소원장은 이날 무실동 원주어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오찬을 가졌다.

이날 원주시는 어시장 상인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들에게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해 수산물 판매가 위축되지 않도록 함께 소비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우리 바다에서 난 신선한 수산물을 소비하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며 “평상시와 같이 수산물 소비에 동참하셔서 어업인들에게 힘을 실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