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시민안전이 최우선 과제

  • 묻지마 범죄 예방 위해 기존 설치한 '공원 CCTV 시설 점검·보완' 당부

김병수 김포시장이 8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읍면동의 주요 현안이나 민원에 대한 철저한 처리를 당부했다 사진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이 8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읍면동의 주요 현안이나 민원에 대한 철저한 처리를 당부했다. [사진=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은 29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전 부서장으로부터 9월 업무계획 보고를 받은 후 “각 읍·면·동장은 읍면동에서 발생하는 민원들을 빠짐없이 본청 국·소장 및 부서장 등에게 전달하는 등 민원 사항이 해소될 때까지 책임 있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특히 최근 관악산 등지에서 발생한 ‘묻지마 범죄’ 등으로 불특정 국민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사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동 시설, 산책로 등 기존 공원에 설치된 CCTV 시설을 점검, 보완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도심항공체계 구축 용역을 통해 인근 김포공항으로 인한 공역 문제 해소방안 마련과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적극 검토, 산단 조성 시 대규모 첨단산업 유치 검토, 2024 책의 도시 선정을 위한 적극적인 추진 등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병수 시장은 “2024년 본예산 편성에 대비해 사업들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 및 검토와 다가오는 추석 명절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애 써달라”고 당부했다.
◆ 분단의 상징 ‘기념품’으로 새 숨결
사진김포시
김포시가 철거 철책을 잘라 휴대폰 그립톡으로 제작했다.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한강 철책 제거사업 당시 발생한 ‘철책’으로 상징성 있는 기념품을 제작하는 ‘철거 철책 활용 기념품 제작 사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철거철책 활용 기념품 제작 사업’은 김포 외곽지역을 둘러싸고 있던 2중 철책을 단순히 폐기하고 마는 것이 아닌, 전쟁과 분단이라는 한반도의 역사적 사실과 상징적 의미를 더한 물품(그립톡, 무드등)으로 새롭게 제작·활용한 사업이다.

시는 제작을 마친 기념품의 가치를 확립하고 상징성을 제고하기 위해 각 디자인의 디자인권 출원을 마쳤으며 동시에 각 상품의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철책을 거두다’, ‘철책길을 걷다’는 두 가지 의미가 담긴 ‘철책을 걷다’라는 상표권의 출원도 마친 상태다.

기념품 중 핸드폰에 붙여 사용하는 ‘그립톡’은 지난 12일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한 이집트 잼버리 대원들에게 증정됐는데, 당시 선물을 받은 잼버리 대원들은 각자의 휴대폰에 그립톡을 붙이며 ‘철책’이 지닌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폐자원 재활용과 철책의 상징성을 가진 ‘철거철책 기념품’이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및 시정 홍보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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