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너구리 형사 조상건, 지난 4월 별세…향년 77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송희 기자
입력 2023-08-29 13: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배우 조상건 사진한국영상자료원 제공
배우 조상건 [사진=한국영상자료원]
영화 '타짜' 등으로 유명한 배우 조상건이 지난 4월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77세.

한겨레는 "지난 4월 조상건이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생전 심장과 신장이 좋지 않아 치료받았지만, 차기작 출연을 검토하는 등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29일 보도했다.

조상건은 1946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고 한국전쟁 당시 남쪽으로 피란을 와 서울에서 자랐다. 서울예술대학교 전신인 서울연극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했으며 1966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이래 30여편 연극에서 주연을 맡았다. 1986년에는 대한민국연극제 남자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극단 목화레퍼토리컴퍼니 창립 멤버다. 손병호, 김병옥, 박희순, 임원희, 장영남, 유해진 등 걸출한 배우를 배출한 극단이다.

고인은 1982년 영화 '철인들'을 통해 영화계로 영역을 넓혀 '신라의 달밤'(2001), '그때 그 사람들'(2005), '타짜'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