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주 소재 수출 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영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8-25 14: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수출 기업 애로 사항 청취 및 수출지원사업 정보 공유

영주 수출 기업 현장 간담회 후 기념 촬영 장면 사진경상북도
영주 수출 기업 현장 간담회 후 기념 촬영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수출 기업이 체감하는 애로 사항 해결과 기업 맞춤형 지원 정보 제공 등 현장 중심 정책 추진을 위해 25일 수출 유관 기관, 영주 소재 수출 기업 17개 사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주는 구미와 포항에 이어 경북도의 3대 수출 지역으로 올 상반기 경북도 총 수출 236억 달러 중 9억3000만 달러를 수출해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주에서 홍삼 제품을 생산하는 권헌준 풍기인삼농협 조합장은 “중소기업은 대외 환경 변화, 환율 변동 등이 발생했을 때 장기 계약 등으로 안정적 대처를 할 수 있는 대기업보다 훨씬 불안한 면이 있으므로 정부의 세심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화두를 꺼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수출 현장에서 거친 파도와 싸우고, 세계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경북도와 수출 유관 기관은 더욱 적극적으로 기업과 소통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숭아, 사과 등 신선 식품을 취급하는 우림영농조합법인 박경수 대표는 “수출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 정보 부족, 대체 시장 발굴, 다양한 수출 비용 부담 증가 등이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수출 유관 기관과 협력해 수출 실무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무역 사절단 파견,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판촉전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 기업 판로 지원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종식과 함께 한국 식품과 소비재, 화장품 등에 대한 해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주와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판촉전 예산 20억원을 신규로 확보해 연간 10회 정도의 해외 상품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노벨리스코리아 직원 격려 떡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노벨리스코리아 직원 격려 떡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수출 기업 해외 마케팅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수출 물류비, 해외 인증 취득 비용, 수출 보험료 지원 등과 더불어 올해는 지방 최초로 경상북도 케이(K)-스튜디오(Dexter)를 구미상공회의소 내 신규로 설치해 중소기업의 수출 제품 사진과 동영상을 무료로 촬영하고 있다.
 
또 보다 적극적으로 경북 우수 상품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기계 부품, 화학 금속, 식품, 소비재, 화장품 등 품목 별로 구분해 외국어 책자도 제작하고 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수출은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 회복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앞으로도 수출 기업들과 상시 소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며, “시군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기업애로 해소와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달희 부지사는 이날 간담회 전 영주 수출 품목 1위인 알루미늄 가공품을 취급하고 있는 노벨리스코리아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알루미늄 재활용 관련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