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시장군수협의회, 2025 APEC 경주 유치 지지 서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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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8-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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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부터 APEC 경주 유치 100만 서명 운동 본격화 예고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지지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 회의에서 도내 시장·군수들이 APEC 정상 회의 경주 유치 지지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경북도와 경주시가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 경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도내 시장‧군수들이 2025 APEC 정상 회의 경주 유치를 지지하는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포항시장 이강덕)는 25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제5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 회의’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가 2025 APEC 정상 회의 개최의 최적지임에 서명했다.
 
특히 경주 유치를 통해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국정 과제인 지방 시대 균형 발전의 가치를 실현하고, 세계를 상대로 대한민국의 드높은 품격을 보여줄 수 있을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임에 한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21년 7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 회의 유치를 공식 선언한 후 현재까지 활발한 공동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내달 9월부터는 100만 서명 운동을 비롯해 경주 유치 희망포럼, SNS 및 서포터즈 운영 등 본격적인 대내외 유치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경주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이자 검증된 국제 회의 도시다. 특히 정상 경호와 안전에 최적화된 보문관광단지 내 밀집된 회의‧숙박 인프라를 비롯해 정상 회의 개최 도시로서 손색 없는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다만, 유치 의사를 피력한 도시 가운데 경주는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인 만큼 경쟁하는 다른 광역 지자체와의 동등한 기회를 갖기 위해서는 경상북도와 도내 시군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 회의 경주 유치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 시대 균형 발전의 비전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전환이 될 것”이라며, “정상 회의가 경주에서 열린다면 그 혜택이 경북도 전체로 확산되어 돌아갈 것은 자명한 일로 100만 서명 운동을 비롯한 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APEC은 통상 11월 경 21개국 정상과 대표단, 언론인 등 약 6000여 명이 모이는 연례 정상 회의 주간을 갖고 있으며, 개최국에서는 정상 회의 주간 이외에도 고위 관리 및 각료 회의, 기업 회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중 30여 차례의 회의가 분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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