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법, 통신사 매장에서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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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3-08-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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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97게 통신사 매장에 설치

서울시청
서울시청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서울 시내 이동통신 3사가 '컴맹' 소비자에게 스마트폰 이용 방법을 무료 안내한다. 그동안 스마트폰 사용법은 자치구 등 공공기관에서 간간이 안내해왔다. 
서울시는 23일 시청 본관 6층 영상회의실에서 이동통신 3사와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배움 및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폰 사용법을 안내 받으려면 서울시에서 지정한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를 직접 방문해야 된다. 시는 이 안내소를 이동통신 3사 총 97곳 매장에 설치했다. 이들 매장에서는 통신사가 달라도 스마트폰 사용법을 무료 안내받을 수 있다. 평일 저녁이나 토요일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 안내소는 통신사가 보유한 디지털 전문 인력과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매장 접근성을 활용해 디지털 기기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시와 이동통신 3사는 우선 직영점 위주의 97개 매장에서 사업을 시범 운영한 후 수요와 효과를 검증해 점진적으로 서비스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배움, 배려, 동행'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디지털 약자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이동통신 3사는 시가 운영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생활 곳곳에서 대상자별 맞춤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시가 추진해온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 캠페인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시민이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이용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돕고 배려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도 펼친다.
SKT는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에 주 1∼2회 정기적으로 디지털 기기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LGU+는 종로5가역점 '스마트폰 배움실' 운영을 비롯해 기관 방문 교육 등을 추진한다. KT는 시내 전 지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이어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동통신 3사가 노력을 기울여준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가 서울시민의 디지털 배움 일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기술 발전과 책임이 함께하는 디지털 생태계 선순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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