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영화 채널을 무료로" KT알파, 삼성 스마트TV에 FAST 채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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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8-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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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채널 이어 삼성 TV 플러스에도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 출시

  • 일반 영화 채널과 월별 테마형 채널로 구성...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KT알파가 삼성 TV 플러스에 선보인 FAST 채널 플레이 여름공포 특집 사진KT알파
KT알파가 삼성 TV 플러스에 선보인 FAST 채널 '플레이 여름공포 특집'. [사진=KT알파]
KT알파가 삼성전자 스마트TV에 인기 영화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FAST 채널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FAST는 시청자가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 영화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KT알파는 삼성전자의 FAST 플랫폼인 '삼성 TV 플러스'에 FAST 채널을 출시하고, FAST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올해 2월에는 LG전자 스마트TV의 FAST 플랫폼 LG채널에도 인기 중국 드라마를 무료로 볼 수 있는 'PLAYY(플레이) 중국드라마' 채널을 선보인 바 있다.

KT알파가 삼성 TV 플러스에 선보이는 채널은 총 두 가지다. 장르와 관계없이 다양한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플레이 영화' 채널과 '월별 테마형 영화' 채널 등이다. 이 중 월별 테마형 영화 채널은 8월 '플레이 여름공포 특집', 9월은 '플레이 한가위 특집’ 등 테마에 맞춘 형태로 편성할 계획이다.

삼성 TV 플러스는 실시간 뉴스, 드라마, 예능 영화 등 100개 이상의 무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매월 업데이트 하는 등 FAST 채널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 스마트 TV뿐 아니라, 스마트 모니터,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삼성 패밀리허브 등 다양한 기기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조성수 KT알파 대표는 "영어권 국가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케이팝콘 채널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K-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FAST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FAST 시장은 북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FAST 플랫폼을 포함한 글로벌 AVOD(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은 2600억 달러(약 338조 5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T알파는 글로벌 FAST 플랫폼을 대상으로 '케이팝콘(K-POPCORN)'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KT알파는 올해 상반기 북미 지역 FAST 플랫폼 '리워디드 TV' 등 세 곳에 케이팝콘 채널을 선보였다. 연내 글로벌 대표 FAST 플랫폼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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