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 1단계를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UAM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다. 이번 실증 1단계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전남 고흥에서 진행된다.
1단계 실증은 크게 연구개발(R&D) 단일분야, 통합운용 분야로 구분해 추진한다.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R&D 단일분야 실증에는 로비고스, 파인브인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5개 컨소시엄·기업이 참여해 개발된 기술을 검증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이번 실증으로 국내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이 자체 개발한 교통관리시스템, UAM 축소기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원해 UAM 산업 진출에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운용 분야는 SKT,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참여한다. 2025년 상용화 서비스를 목표로 내년 1월부터 UAM 기체를 이용해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등 통합운용 실증과 비행단계별 소음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전성을 검증하고 기술 성숙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민간기업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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