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태풍으로 크게 뛰었던 배추·무 가격 안정세..."고온·태풍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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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3-08-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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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비축·계약재배, 수입 조치 등 공급 확대"

  • 가격 높은 품목,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 지원

배추 도매가 한달새 약 160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장마에 이어 폭염이 이어지며 농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배추상품 도매가격은 10㎏에 2만5천760원으로 한 달 전의 9천880원보다 1607 올랐다 1년 전의 1만9천96원과 비교하면 349 비싸다 사진은 13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배추를 고르는 시민의 모습 202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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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배추를 고르는 시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폭우와 태풍 영향으로 크게 뛰었던 채소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과 8월, 날씨 영향으로 크게 뛰었던 농산물 소비자 가격이 최근 기상 여건이 호전되면서 안정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없는 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배추와 무 가격은 안정세를 되찾았다. 작황이 양호하고 봄철 저장물량도 여유가 있어 8월 중순 가격은 전년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KAMIS)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가격은 5928원으로 전년 대비 12% 하락했다. 무 가격(2925원)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저렴해졌다.

다만 배추와 무 가격은 이달 초와 비교하면 10%가량 올랐다. 통상 8~9월에는 폭염과 폭우, 태풍 등 계절적 영향으로 1년 중 가장 높은 가격이 형성된다는 게 농식품부 설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고온, 태풍 등 기상 악화로 인한 병해 등이 변수"라며 "수급 불안 시 비축물량과 계약 출하 물량 등을 활용해 가격 안정을 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파는 지난해와 생산량이 비슷해 가격도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마늘 생산량은 전년 대비 16.7% 뛰면서 비교적 낮은 가격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명절과 김장철 등 성수기 양파 수요 대비 비축 물량 6000t을 확보해 수급 불안 시 방출할 계획이다. 이미 증량한 저율관세할당(TRQ) 물량(9만t)도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도입하기로 했다. 

다만 사과와 배는 재배면적 감소, 저온·서리 등 기상재해 영향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보다 계약 출하 물량을 늘려 명절 성수기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호우‧태풍으로 인한 일조량 부족, 침수 피해 등으로 크게 뛰었던 시설채소 가격은 내림세로 전환하고 있다. 다만 깻잎 등 일부 품목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이 높은 품목을 매주 선정해 1인당 1만원 한도로 20%(전통시장 30%)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할인 판매하는 품목은 양파·상추·시금치·깻잎·닭고기·감자·당근·파프리카·배추·무·참외·수박 등 12종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집중호우 이후 상추 등 시설채소 가격이 기상 호전, 출하 지원 등 공급 여건 개선으로 점차 안정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기상악화에 대응해 수급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비축‧계약재배, 수입 조치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 지원을 지속 추진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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