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고교생에게 관심 있는 대학의 학과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미리 발견해 전공선택 등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대학(가톨릭관동대, 강릉영동대, 강릉원주대, 강원대, 강원도립대, 경동대, 상지대, 송곡대, 송호대, 한라대, 한림대, 한림성심대)이 제공하는 △120개의 차별화·특화된 진로탐색 및 설계 프로그램 △전공 교수 및 대학생 멘토단과 함께하는 생생한 대학캠퍼스 체험 기회는 지역 고교생에게 최적화된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사범대 교직체험 △의학분야 체험을 비롯해△예비건축가, 미래 공간을 설계하다! △최고의 직업:간호를 선택하다 △치과의사 직업체험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 △호텔리어의 매력과 비전 △물리치료의 이해 △유치원 교사체험 △조리사 직무체험 △방사선사 체험 △자율주행에 도전하라 △빅테이터 분석과 과학수사 △내가 만들어 먹는 요커음(요리, 커피, 음료) 등 자신의 진로설계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심화된 전공 체험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수업을 진행한 한라대학교 미디어광고콘텐츠학과 곽선혜 교수는 “15시간씩 진행되는 프로그램임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는 학생들을 보고 깊이 감동했다”라며 “더 많은 학생에게 자신의 진로 탐색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중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채워주고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대학 우수 인프라를 활용한 질 높은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강원의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도록 다각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농어촌유학 설명회 개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농어촌유학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시·군의회 교육협력위원회 위원 △강원특별자치도청 및 18개 시·군 농어촌유학(또는 교육협력) 업무담당자 △17개 교육지원청 농어촌유학 업무담당자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도교육청과 지차체의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2024년 농어촌유학 사업 안내를 통해 업무 담당자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지자체-교육지원청-학교의 연계·협력 사례 공유로 지자체의 공감대 형성 및 지원 강화 방안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종석 시·군의회 교육협력위원회 위원장은 “농어촌유학은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농어촌유학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군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시·군의회도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농어촌유학 사업은 지자체, 교육지원청 및 학교의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시·군에서 농어촌유학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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