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친상] 이틀째 부친 빈소 지켜....전광훈‧노사연 등 조문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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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우주성 기자
입력 2023-08-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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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대사 등 외교사절 조문 정중히 거절...김기현‧이동관은 이틀연속 조문

부친 빈소 지키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2023815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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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고(故) 윤기중 교수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객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 등 업무를 소화하고, 오후 2시30분께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빈소에 도착했다. 이어 유족들과 입관식에 참여한 뒤 빈소를 지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유상범 수석대변인, 구자근 비서실장과 이틀 연속 빈소를 방문했다. 17일 오전 발인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오후로 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도 이틀 연속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자는 "어제 VIP(윤 대통령)를 직접 못 봬서 그래서 직접 조문드리는 게 도리일 것 같아서 왔다"고 설명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등 야권 인사들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등이 전직 대통령 아들들도 빈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위로했다.
 
조정훈 대표는 자신이 연세대학교 상경대학을 다닐 때 고인이 학과장이었던 인연을 소개하고 "제가 있는데 큰 역할을 해 주셨다"고 회고했다. 또 "(윤 대통령과) 처음 말씀을 나눴지만, 정치인이기 전에 사람으로서 참 좋은 분인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다시 들었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가수 노사연씨, 김영환 충북지사, 국민의힘 권성동 윤한홍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정기선 HD현대 사장, 전광훈‧장경동 목사 등의 모습도 포착됐다.
 
전 목사는 기자들과 만나 "항상 제가 대통령님 옆에 있겠다고 한 마디 했다"며 "윤 대통령은 '감사합니다'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주한 외교사절 중에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조문을 왔지만, 외교사절의 조문을 받지 않기로 한 원칙에 따라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안내를 받고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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