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날씨]전국에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 '가마솥 더위'…곳곳에 비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전광판에 폭염경보 발령 안내문이 띄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음주인 7일부터 12일까지 전국에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올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8~9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평년 수준(최저기온 22~24도, 최고기온 29~33도)보다 높다. 8일에는 강원 영동에, 9~10일에는 강원영동과 경상권에 비가 온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다음주 일본 규슈를 관통한 뒤 동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일부 지역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카눈이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8~11일 사이 동해 전 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태풍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이 기간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1.0~4.0m 높이로 인다.

제주도 해상은 9일까지, 남해 동부 해상은 10일까지 물결이 1.0~4.0m 높이로 매우 높게 인다.

10~15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