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폐기물 절반으로... SK세븐모바일, '하프 사이즈 유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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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8-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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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유심왼쪽과 하프 사이즈 유심 사진SK텔링크
기존 유심(왼쪽)과 하프 사이즈 유심 [사진=SK텔링크]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세븐모바일이 유심 관련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카드 크기가 절반인 유심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통상 손톱보다 작은 유심 칩 하나를 위해 가입자 마다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하지만 카드에서 실제 쓰이는 IC칩 면적은 3% 내외로, 나머지는 버려져 플라스틱 폐기물이 된다.

SK세븐모바일은 이번 하프 사이즈 유심 출시를 통해 플라스틱을 주리고, 환경을 아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크기를 절반으로 줄인 하프 사이즈 유심은 한 장당 1.1g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 연 100만장의 유심 발주량 기준으로 약 1.1톤에 이른다. 500ml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약 8만개 분량이다.

현재 하프 사이즈 유심은 SK세븐모바일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연말까지 편의점을 포함한 모든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유심을 모두 하프 사이즈 유심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김광주 SK텔링크 김광주 MVNO사업담당은 "SK세븐모바일은 지난 2020년부터 배송박스와 포장재에 다양한 에코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소비자가 믿고 가입할 수 있는 착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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