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영유아 보육 업무, 복지부→교육부 이관...관리 체계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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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3-07-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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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별 없는 급식 제공 등 조속한 시일 내 추진"

발언하는 박대출 정책위의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28
    toadboyynacokr2023-07-28 08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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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는 28일 어린이집-유치원으로 나뉜 유아교육·보육(유보)의 통합을 위해 보건복지부의 시·도 영·유아 보육 업무를 교육부 시·도 교육청으로 이관하는 관리 체계 일원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 관련 당정 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정은 지난 30년간의 논의를 매듭짓기 위해 유보통합 쟁점을 먼저 논의했던 과거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복지부와 시·도의 영유아 보육업무를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으로 이관하는 관리체계 일원화를 우선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중앙 단위의 일원화를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을 시작으로 지방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해 법령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당정이 의견을 같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당의 요청에 따라 지방과 협력해 인력·재정 이관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또 가정에서 관리체계 일원화 효과를 먼저 체감할 수 있도록 차별 없는 급식 제공 등을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세계 최고 수준 영유아 교육과 돌봄을 목표로 하라"며 "이를 위해 관리 체계를 교육부로 일원화하고 복지부와 협력해 국민이 체감하는 유보통합을 완성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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