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화학무기 '노비촉' 판별 기술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재형 기자
입력 2023-07-25 14: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화생방 탐지 및 제독 등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2월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최근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정찰 요격시스템을 포함한 국내 무기체계 개발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2월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최근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정찰 요격시스템을 포함한 국내 무기체계 개발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오염지역 현장에서 수집한 시료를 이용해 화생방 공격이나 테러에 ‘노비촉’이 사용됐는지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4세대 화학작용제로 불리는 노비촉은 현존하는 화생방 무기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신종화학작용제다. 2018년 영국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부녀 테러 사건에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각 국가들이 정치적인 이슈로 자국이 보유한 신종화학작용제 대응능력 공개를 꺼리고 있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ADD는 정확한 오염지역 및 제독범위 설정에 필요한 신종화학작용제의 거동특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거동특성 데이터베이스는 신종화학작용제가 다양한 자연환경조건(풍속, 온도, 습도 등)에 따라 얼마만큼 휘발이 되고 남아있는지에 대한 정보다.
 
ADD는 오염된 지역에서 수집되는 환경시료(토양, 물, 콘크리트 등) 분석에 필요한 시료 전처리 기술과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분석법을 개발해 시료 내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신종화학작용제를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
 
오염지역에서 수집된 환경시료의 경우 주변 환경조건에 따라 시료가 유실될 수 있으나, 오염된 환자로부터 수집된 혈액, 소변의 경우 최대 수개월까지 시료 내 오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식인자(바이오마커)를 검출할 수 있다.
 
ADD는 이 연구를 통해 생체시료 전처리 및 극미량 표식인자 분석기술을 개발했다.
 
ADD는 “신종화학작용제 검증기술은 화학무기 테러 발생 시 신종화학무기 사용 증거확보를 위한 원천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며 “화생방 탐지‧보호와 제독‧해독 등 신종화학작용제 통합대응기술 개발에 필요한 기반기술로 활용해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골프행사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