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美 핵잠수함 입항 때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3-07-25 05: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밤 늦은 시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25일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24일 오후 11시 55분쯤부터 25일 0시쯤까지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이 각각 400여 ㎞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설명한 합참은 "세부제원과 추가 활동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9일 이후 5일 만이며, 22일에는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 LA급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이 지난 18~21일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것에 불만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북한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27일)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발사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