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도 대만발 '정체불명 소포'…군당국 회수·분석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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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원 기자
입력 2023-07-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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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 의심 소포 확인하는 소방대원
    울산연합뉴스 20일 울산 동구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독극물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소방대원이 해당 우편물을 확인하는 모습  2023720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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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울산 동구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독극물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소방대원이 해당 우편물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에서도 정체불명의 수상한 국제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최근 울산, 인천,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정체 불명의 수상한 해외 발 소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서울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대만에서 배송된 수상한 소포가 서초우체국에 보관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2시께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 특공대 확인 결과 소포 내용물은 냄새가 없는 반죽 형태의 물품으로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군이 소포를 회수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초우체국 직원과 이용객들을 건물 밖으로 내보냈다.

이 소포는 당초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한 시민이 "주문하지 않은 택배가 대만에서 배송됐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자는 경찰로부터 "우체국에 소포를 반송하라"고 안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4시53분께 명동중앙우체국, 오후 5시20분께 은평우체국에서도 각각 유사한 소포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두 곳 모두 소포가 개봉되기 전 발견돼 불상사가 발생하진 않았다. 경찰은 이들 소포 역시 군에 넘겨 성분을 분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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