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모녀 살해 50대 용의자 충남 보령서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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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3-07-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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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남부경찰서사진연합뉴스
남양주 남부경찰서[사진=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모녀를 살해한 뒤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21일 오전 10시 50분께 충남 보령에서 살인 용의자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 B씨와 B씨의 60대 어머니 C씨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5살 난 B씨의 아들을 데리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의 아들을 충남 서천군의 본가에 맡긴 후 재차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친구의 신변이 위험하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빌라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B씨와 C씨를 발견했으며, 이들은 중국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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