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美바이든 '캔서문샷' 합류…췌장암 정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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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7-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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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코스피에 상장된 항체신약 개발사 가운데 캔서문샷 프로젝트에 합류한 기업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최초다.

프로젝트의 공공·민간 협력기구 ‘캔서X’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자체 고유표적물질 ‘PAUF 단백질인자’에 기반한 췌장암 치료 생태계 구축 전략이 캔서문샷의 취지와 부합한다고 판단, 프로젝트 멤버로 최종 선정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향후 미국 정부의 지원과 캔서X 멤버 간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혈중 PAUF 농도를 활용한 췌장암 진단 △Anti-PAUF(PBP1510) 치료 △췌장암 예방목적의 Anti-PAUF 요법 등 췌장암 치료 관련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미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현지 신약 개발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멤버는 존슨앤존슨, 제넨텍, 아스트라제네카, NCI, AWS, 인텔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다. 암 전문기관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도 다수 참여한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지난 3월 미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 품목에 지정된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상용화를 신속히 진행하고, 고형암 치료제 PBP1710 등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파트너십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캔서문샷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16년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부통령 자리에서 추진하기 시작한 프로젝트다. 지난 4월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암 조기 발견,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 불평등 해소 등 프로젝트의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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