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진 외교1차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계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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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07-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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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염수 방류 점검에 한국 전문가 참여…IAEA가 수용해줄 것"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장호진 외교1차관은 17일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계속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부에서 여러 번 밝혔지만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는 유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장 차관은 "유럽 쪽에서 수입금지를 해제해 일본이 한국에 해제를 요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어떻게 요구하든, 또는 어떠한 논리를 가져오든 정부 입장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심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수산물 수입 규제는 계속해서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외교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최종계획을 파악한 뒤 변동이 있으면 추가 검토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장 차관은 "지금 일본 측에 도쿄전력이 계획하는 대로 방류한다면 안전성의 문제는 크게 없어 보이나 만약 그 계획이 일본 측이 말한 대로 그대로 이행되는지 안 되는지 보겠다는 것"이라며 "혹시 변동이 생기면 당연히 그건 추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차관은 야당에서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용인해 줬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 "용인해 준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오히려 정부의 입장은 우리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이 문제에 대처하고 있는 것"이라며 "일본에 객관적으로 또 과학적으로 안전성을 확실히 확보해야 된다라는 것을 계속 얘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 점검에 한국 전문가를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장 차관은 "전문가 참여 문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측하고 협의해야 되는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어떤 채널을 통해 어떻게 참여시킬 것인지 기시다 총리도 자기 참모들하고 의논을 해볼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는 IAEA 통해서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 차관은 "일본에서 어느 정도 이 사안(오염수 방류 점검에 한국 전문가 참여)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그동안 우리가 시찰단도 보냈었는데 그때도 우리가 시찰단에 요구한 것을 대부분 다 수용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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