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부펀드(KCGI)에 인수된 메리츠자산운용이 KCGI자산운용으로 새로운 사명을 달게 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메리츠자산운용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KCGI는 화성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월 메리츠금융지주가 보유한 보통주 100%(264만6000주)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금융기관의 경우 대주주 적격 판정을 받기 위해서 최근 5년간 금융 관련 벌금형이 없어야 한다.
KCGI는 대주주 적격심사에 통과한 후 메리츠금융지주에 잔금을 납입했다.
메리츠운용의 새로운 사명은 KCGI자산운용으로 잠정결정됐으며 1~2개월 후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대표는 김병철 전 신한투자증권 대표, 운용 총괄 대표는 목대균 케이글로벌자산운용 대표가 내정됐다.
KCGI는 현재 서울 북촌의 위치한 메리츠자산운용 본사를 전산상 준비가 마무리 되는대로 서울 여의도 IFC로 옮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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