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야? 자동차야?" 국가철도공단, '투웨이카' 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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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7-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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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궤도에서는 철도 작업차량, 도로에서는 트럭으로 운행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철도와 도로 모두 주행 가능한 '투웨이카'를 개발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와 도로 모두 주행 가능한 차량인 투웨이카 개발을 완료하고 충북 오송시설장비사무소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철도에서만 주행하는 기존 모터카와 비교해 투웨이카는 철도와 도로 모두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이다. 공단은 투웨이카 개발로 철도 시설물의 시공·점검 작업 시 시간과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해 철도 건설과 유지보수 업무효율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웨이카는 일반 상용 화물차에 철도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궤도주행장치(대차)를 장착한 형태다. 일반 도로에서는 일반적인 화물차와 같이 주행하고 철도에서는 접이식으로 장착된 궤도주행장치를 레일에 내린 후 구동력을 발생시켜 주행한다. 

또 비상자동제동시스템이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돼 국내 최초로 도로 자기인증과 철도안전법 제26조에 따른 철도차량 형식승인을 획득했다.

도로 자기인증은 자동차 앞부분에 궤도주행장치를 장착해 비상자동제동장치 센서 위치를 변경해도 해당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함을 인증하는 제도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투웨이카 개발을 시작으로 기존 공법이나 기술에서 벗어난 신기술, 신공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철도 건설 및 유지보수 작업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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