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최대 규모 '평택물류센터' 오픈… 물류 생산성 20%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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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7-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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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평택물류센터 전경 [사진=컬리]
컬리 평택물류센터 전경 [사진=컬리]
컬리는 경기 평택시에 ‘컬리 평택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렴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 평택물류센터는 컬리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총 8개층, 19만9762㎡(약 6만428평) 면적으로 축구장 28개 크기다. 2021년 3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선 물류 기지로 문을 연 컬리 김포물류센터 보다 약 2배 큰 면적이다. 기존 컬리 물류센터들과 마찬가지로 냉장, 냉동, 상온 등 상품별로 각기 다른 온도의 처리공간을 한 곳에 통합했다.
 
무엇보다 평택물류센터는 컬리 물류 기지 중 가장 큰 정온센터를 갖췄다. 정온센터는 외부 기온의 영향 없이 실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공간이다. 상온 상품의 품질이 하절기 고온과 동절기 저온에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통해 하루 약 22만 박스의 주문처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김포물류센터와 올 4월 문 연 동남권물류센터의 일 주문 처리량까지 더하면 컬리 전체의 물류 생산성은 지난해 대비 약 20%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평택물류센터는 첨단 물류 기술을 기반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샛별배송은 물론 지방 택배배송도 책임지는 컬리 물류의 중심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빠른 최적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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