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무진장 여름 블프' 일평균 165만명 방문…누적 판매액 14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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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7-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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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 특가로 입점 브랜드 재고 부담 해소…오프라인 행사도 시너지

[이미지=무신사]
[이미지=무신사]
무신사 ‘무진장 여름 블랙 프라이데이가 누적 판매액 1400억원을 달성하며 패션 비수기인 여름철 입점 브랜드의 매출을 견인했다.
 
2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무진장 여름 블프가 진행되는 10일간 상품 판매액은 총 1405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판매액으로 환산하면 지난 무진장 행사보다 112% 증가한 규모다. 누적 판매량은 374만개로 집계됐다. 시간당 약 1만6000여개의 상품이 거래된 셈이다.
 
행사 기간 평균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Daily Active Users)는 165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10회에 걸쳐 진행한 ‘무신사 라이브’도 누적 시청자 수 47만명에 달하며 높은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는 입점 브랜드의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상품 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여름 시즌에 패션 브랜드가 겪는 매출 부진을 해소하고, 재고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무진장 보다 참여 브랜드 수가 500여개 늘어난 것도 이러한 영향이라는 게 무신사 측의 설명이다.
 
선착순 특가, 시그니처 특가 등 행사 기간 한정 진행하는 이벤트로 혜택을 다양화한 것이 흥행에 주효했다.
 
또한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 팝업 행사도 시너지 효과를 냈다. 무신사 테라스 홍대에서 진행한 ‘무진장 테라스 마켓’에는 의류와 신발 등을 직접 착용하고 구매하려는 방문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오픈 나흘 만에 4000명이 방문했으며, 10일간 총 1만명 이상이 행사를 찾았다. 하루 최다 방문객 수는 1600여명에 달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진장 여름 블프의 일환으로 전문관별로 선보인 특가도 높은 반응을 얻어 거래액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예상보다 더 뜨거웠던 고객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매년 무진장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패션의 장’이자 입점 브랜드의 매출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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