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바다 정원 팔라우서 낚시 어때요"… 충북도, 팔라우 직항노선 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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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6-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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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왼쪽 세 번째) 충북지사는 지난 23일 도청에서 한국낚시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팔라우 직항노선 개설 등에 대해 협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충북도가 남태평양의 청정 휴양지 팔라우 공화국과의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직항노선 개설에 나섰다.
 
25일 도에 따르면 한국낚시협회와 협업을 통해 전세기 취항 등 한국과 팔라우를 연결하는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23일 김오영 한국낚시협회장을 만나 직항노선의 필요성을 설명한 뒤 낚시협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김 회장에게 “팔라우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어종이 서식한다”며 “충북에는 바다가 없고 팔라우는 산이 없어 우리가 팔라우 바다를 향해 가면 팔라우 국민들이 우리 도의 산을 즐길 수 있도록 양 지역의 교류를 관광분야에서 시작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낚시인이 앞장서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양 지역의 직항노선 개설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 팔라우로 가는 직항편 3편을 취항할 계획이다.
 
청주 지역의 한 여행사는 모객을 거쳐 오는 11월 중 청주공항과 팔라우를 잇는 전세기 패키지를 검토 중이다.
 
이처럼 전세기 취항이 현실화하고 정기노선 운항까지 검토되면서 충북도와 팔라우 간 교류 협력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 지사와 수랑겔 윕스 팔라우 대통령은 지난달 서울에서 만나 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팔라우는 남태평양 도서국가 중 하나로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보전하고 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신들의 바다정원'이란 별칭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희귀 해양생물이 많고 다이빙과 스토클링 등 해양 스포츠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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