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총괄' 총리 만난 尹···"든든한 동반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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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06-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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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팜 민 찐 총리와 면담

  • "한·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하노이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손을 흔들어 인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경제정책 등 행정을 총괄하는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하노이 총리실에서 진행된 면담 모두발언에서 "하노이에 와서 베트남 성장의 역동성을 직접 느껴보니 베트남이 2045년 선진국 진입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베트남과 함께 번영하는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은 베트남 발전 과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돼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부연했다.

찐 총리는 "윤 대통령의 방문은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이행하는 첫해에 이뤄진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양국 관계의 새로운 틀이 보다 실질적·포괄적으로 추진되기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베트남과 한국 관계가 가장 훌륭하게 발전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경제, 사회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졌던 윤 대통령과 찐 총리는 당시를 상기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베트남은 권력 서열 1위인 당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분점하는 집단지도 체제를 갖추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총리실이 운영하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현지 일정을 시시각각 베트남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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