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베트남은 한국의 핵심 협력국"...재외동포 정부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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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6-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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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은 대한민국의 핵심 협력국”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22일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감담회에 참석해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기까지 양국 관계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베트남에 거주하는 동포는 17만 명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중 최대 규모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베트남과 새로운 30년의 동반자 관계를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디딜 것"이라며 "응우옌 쑤언 푹 전 국가주석 방한 이후 제가 이렇게 빨리 베트남을 방문하게 된 것은 어느 때보다 깊어진 양국 우호 관계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선공약이었던 재외동포청의 지난 5일 출범 사실을 언급하며 "모국과 여러분을 더 긴밀히 연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가 돼 여러분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외동포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강화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 정체성을 지키고, 지역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모국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베트남 차세대 동포 교육에 더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부 장관, 이정식 노동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감독 등과 동포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배석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과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베트남 교포의 각종 애로를 들은 뒤 동포들의 국내 인터넷 포털·통신사 인증, 장기체류 비자 발급 문제 등의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베트남 가정 자녀 30여 명으로 구성된 글로리아 어린이 합창단의 '함께 아리랑', '꿈꾸는 세상' 공연이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화동에게서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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