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텍, 후쿠시마 오염수 모니터링 기술 보유…목표주가 2만1400원 [리서치알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재빈 기자
입력 2023-06-21 08: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 5월 24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오나하마항에 배들이 떠 있다. 이 항구는 일본 정부가 올여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55㎞ 정도 떨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리서치알음은 위드텍에 대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방사성 폐기물 독성 제거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2만1400원을 제시했다.

위드텍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유해 물질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기업으로 2003년 설립돼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자체 개발한 분자오염 모니터링 장비를 포함하는 '제품' 부문과 배선 조립, 기구 피팅, 펌프 조립 등을 포함하는 '용역' 부문으로 구성된다.

위드텍은 원전해체 관련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원전 해체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의 필수규명 핵종분석을 위한 '이동형 원전 해체폐기물 핵종분석 방사화학실험실'을 개발하고 이를 제품화할 계획이다. 또 원전 해체 방사성폐기물 분석 관련 현장 교육 사업, 현장 시료 이외 오프라인 분석 서비스 사업 및 분석 결과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시료 저장 및 관리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최근 논란이 되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후쿠시마 주변 해수를 분석해 혹시 모를 방사능 오염수 방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오염수 방류 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위드텍의 기술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633억원과 영업이익 85억원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가격 하락과 감산 영향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해외 투자 본격화로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만1400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