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자동운전 열차제어시스템 'KTCS-3' 성능검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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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6-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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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이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KTCS-3) 성능 검증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실제 차량을 이용해 KTCS-3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자동운전이 가능한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이하 KTCS-3) 성능 검증을 위해 실제 차량을 이용한 현차시험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에 걸쳐 KTCS-3를 개발했다. 2022년에는 통합시험을 위한 시험실을 구축해 올해부터 2024년 말까지 본격적인 성능검증을 추진한다.

KTCS-3의 성능검증은 통합시험설비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시험과 유럽 공인시험기관의 통합시험 결과검증을 통해 적합 유무를 확인하고, 실제 차량으로 현장에서 시험하는 과정 순으로 진행된다.
 
공단에 따르면 KTCS-3는 궤도회로를 이용하지 않는 이동폐색방식 기반으로 개발돼 신호설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기존의 일반·고속철도 등 국가철도망에 없는 자동운전기능을 갖춰 휴먼에러 등 사고 예방과 정시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KTCS-3는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철도신호시스템으로 브랜드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신호시스템 기술 개발을 주도해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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