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으로 한번에" 한국공항공사, 바이오 정보 활용 결제서비스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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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6-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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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 두번째)이 20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면세점 바이오결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농협은행과 바이오 정보를 이용한 '원 아이디(ID)' 결제서비스를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원 아이디는 항공기 탑승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신분증이나 탑승권을 대신해 바이오 정보로 확인해 간편하고 신속하게 탑승을 돕는 여객수속 간소화 서비스다.

공사는 2018년부터 신분증 없이도 신속하고 간편하게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는 원 아이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면세품 구매 시 탑승권과 신분증을 확인하고 카드로 결제하던 절차를 바이오인증 한 번으로 간소화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향후 서비스를 확대해 공항 내 식음료 매장 등 다른 상업시설에도 바이오 결제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손바닥 정맥 인식 기술은 지문이나 얼굴 정보에 비해 보안성이 우수하고 이용이 간편해 국내 주요 은행과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입출금 서비스 등에 적용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결제서비스를 개발해 공항에서 면세품 구매 절차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서비스를 통해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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