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이동관 '아들 학폭 논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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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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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호남에 '예산폭탄' 약속할까...민주당 6개 상임위원장 선출

13일 국회 본회의에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전날 부결됐다.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14일 오후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6월 임시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아들 학폭 의혹'과 '언론장악 우려' 등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대정부질문에 국민의힘은 김예지‧윤주경‧백종헌‧김용판 의원을, 민주당에서는 남인순‧윤준병‧고영인‧이수진‧고민정‧신현영 의원을 내보낸다. 비교섭단체 대표는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다.
 
이 특보 아들 학폭논란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는 동급생들의 일반적인 다툼을 야권에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학폭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특보가 학폭을 무마하려고 외압을 행사했다고 폭로한 전경원 전 하나고 교사가 민주당 의원 보좌관 등을 지낸 것에도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에서는 당시 피해자가 최소 4명 이상이며, "학교 선도위가 아들의 강제전학을 결정했다"는 이 특보의 해명 역시 거짓이라고 지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하나고 학칙상 선도위는 학폭을 징계 사안으로 다룰 수 없었고, 선도위 역시 개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광주시청을 방문해 '호남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연다. 김기현 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광주‧전남‧전북 호남권 3개 광역지자체장을 만나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여당 지도부는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도 방문한다
 
민주당은 이날 민주당 몫 국회 상임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교육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6곳의 위원장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인선에 △전·현직 지도부 △전직 장관 이상 고위 정무직 △전직 원내대표 등을 제외하고, 선수·나이·개별 의원의 상임위 수행 이력·전문성·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해서 상임위원장을 인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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