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농진청, 현장형 가금질병 예방에 '맞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6-13 16: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북대 조류질병연구소, 농진청 가금연구소와 협약 체결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 조류질병연구소(소장 장형관 교수)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소장 김시동)와 가금 질병 예방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13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장형관 소장과 김시동 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최근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2020년 1385건에서 지난해 7202건으로 2년 사이 420%나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금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질병은 생산성 저하와 사육 마릿수 감소, 닭·오리 고기 및 달걀 가격 상승 등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업을 통해 이 같은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가금 질병 예방 및 진단 관련 기술 개발 등 연구 협업, △가금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기술 교류 △연구 시설, 장비, 기술, 자원의 공동 활용 △연구 인력, 학술정보 교류 등에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강원도 평창에 소재한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소속 가금연구소는 국내 닭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있으며, 토종닭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품종 개발 및 개량 연구, 가금 사양 기술 보급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전북대 조류질병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대학 기반 가금 질병 전문 연구기관으로, 차세대 현장 실무형 가금 질병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밀착형 가금 질병 방제 기술 개발 연구에 힘쓰고 있다. 2016년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로 출범해 지난해 조류질병연구소로 승격됐다.
 
전북대 간호대학 대학원생, 발전기금 기부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는 간호대학 대학원생 46명이 발전기금 6650만 원을 대학경쟁력 향상기금으로 써 달라며 발전지원재단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이 8년째인 간호대학 대학원생의 발전기금 기부는 선배로서 매년 후배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해왔던 것이 시초다.

특히 이번에는 최근 대학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자리매김한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지역혁신사업’(RIS 사업) 등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 사업으로 중심 추가 옮겨졌다.

간호대 대학원생들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시류에 맞는 대학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후배들의 교육 환경이나 경쟁력도 높아지리라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양오봉 총장은 “대학의 변화와 혁신에 간호대학 대학원생 여러분이 큰 응원과 지원의 손길을 보내줘 매우 감사하다”며 “우리 모두의 하나된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대학이 지역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도약해 글로컬대학으로의 담대하고도 큰 걸음을 옮겨 나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