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재한 김종덕, 선두 나선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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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이동훈 기자
입력 2023-06-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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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KPGA 코리안 투어

  •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2R

  • 62세 5일 김종덕, 컷 통과

  • 대회 최고령 통과 기록 경신

  • 선두는 8언더파 134타 이태희

환하게 웃는 김종덕. [사진=KPGA]

62세 김종덕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권대회 커트라인을 넘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라운드 결과 선두는 이태희다.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5억원) 2라운드가 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1)에서 열렸다.

2라운드 결과 김종덕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때렸다. 이틀 합계 이븐파 142타 공동 45위에 위치했다. 이날 커트라인은 1오버파 143타 공동 60위로 설정됐다. 김종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 커트라인을 넘었다.

대회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경신했다. 62세 5일의 나이로다. 종전 그가 세운 기록은 61세 6일의 나이였다.

코리안 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은 최상호가 보유하고 있다. 62세 4개월 1일이다. 김종덕은 이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이제 약 4개월이 남았다.

김종덕은 "전날 3개의 보기를 범했다. 오늘도 초반에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컷 통과가 어려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후에는 어려운 퍼트를 떨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고 설명했다.

김종덕은 이날 파3 17번 홀에서 고비를 넘겼다. 티잉 구역에서 날린 공은 간신히 해저드 구역을 넘었다. 턱에 걸친 공은 피치 샷으로 공을 띄워서 깃대를 공략했다. 파 세이브. 18번 홀 역시 파를 기록했다.

김종덕은 "체력이 닿는 그날까지 대회 기록을 경신하겠다. 2주 뒤에는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한다. KPGA에서 불러 준다면 다른 대회에서 기록 경신에 도전해 볼 계획이다. 최상호가 보유 중인 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에도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티샷 중인 이태희. [사진=KPGA]

이날 출전 선수 156명 중 김종덕 등 77명이 컷을 넘었다. 선두는 이태희다. 이태희는 1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4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이틀 합계 8언더파 134타다.

2라운드 스코어 카드에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었다. 이태희는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마지막 우승은 2019년과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이다. 우승 시 투어 통산 5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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